독일 공영방송 제1 TV에 독일 공영방송 제1 TV에 상금이 두둑한 퀴즈 프로그램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금이 두둑한 퀴즈 프로그램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등장한 문제인데 함께 풀어보시겠습니까? <br /> <br />태종의 역사기록을 맡고 있는 사관이 이것까지 심지어는 기록을 했는데 다음 중 뭘까요? <br /> <br />보기가 나갑니다. 보시죠. <br /> <br />첫째, 태종이 헛기침을 연설하면서 몇 번 했는가. 오리고기를 몇 번 씹고 넘겼는가. 그리고 말에서 떨어졌는데 그걸 남들한테 알리지 못하도록 은폐하라고 명령했다. <br /> <br />이 셋 중에 어느 걸까요? 정답을 한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잘 아시듯이 3번이죠. 말에서 떨어진 게 창피하니까 절대로 알리지 마. 특히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한테는 숨겨라, 이렇게 지시를 했는데 그것까지 역사에 기록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정확히는 1404년 2월 8일 황해도 해주 노루사냥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출연자가 정답을 맞히니까 독일 방송에서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독립성이 철저하게 보장된 놀라운 코리아의 제도였다고 해설을 붙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왕과 오늘날의 대통령은 많이 다릅니다. 한번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모잠비크의 해상플랜트 3조 원짜리를 주문받아서 만들어서 이름을 붙이는 명명식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잠비크에서 대통령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문 대통령이 만나서 같이 명명식을 하고 밥을 한 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자리에서 모잠비크 대통령이 3조 원짜리 하나 더 주문해야겠다고 얘기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언론에 별로 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대통령이 답답하니까 내가 밥 한끼 먹자고 거제에 갔는가, 왜 이렇게 반응이 없나. 이렇게 아쉬워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에게 언론은 이게 정확한 건지 야박한 건지 좀 애매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대통령에게 관심이 없는 언론은 도대체 누구에게 관심을 갖고 있을까요. <br /> <br />한국기자협회가 언론이 누구의 말을 가장 많이 받아썼는가 분석을 해서 오늘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죠. 19개 언론사 2년 반 동안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해서 적은 언론의 기사입니다. <br /> <br />1100명, 이 사람들이 절반을 차지하는군요. <br /> <br />1.7%밖에 안 되는 1100명이 전체 발언 인용의 절반입니다. <br /> <br />그중에서 국회의원들이 제일 많습니다. 10%는 국회의원들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국회의원도 다 되는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상위 10명이 그중에서 30%를 독차지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치인... (중략)<br /><br />YTN 변상욱 (byunsw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012021582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